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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당 위고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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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학당위고 강좌 2020-08-03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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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 - 일상과 예술 사이에서: 미학 입문
    강연자장의준
    강좌구성총 8강 / 주 1회 / 2시간
    수강일정2020-08-04 오후 7시 30분 (매주 화요일)
    강의료190,000원 (8회)
    장소인문예술학당 도도
강연자 소개
강연자 장의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종교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대학에서 철학 전공으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역시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레비나스의 철학에 관한 논문(논문 제목: 「살아남기. 주체의 삶과는 다르게 또는 현존재의 죽음 저편Survivre. Autrement que la vie du sujet ou au-delà de la mort du Dasein」을 제출하여 최우수 등급(félicitations du jury)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안연구공동체, 아트앤스터디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살아남기. 주체의 삶과는 다르게 또는 현존재의 죽음 저편Survivre. Autrement que la vie du sujet ou au-delà de la mort du Dasein」, 「레비나스에게서 시간의 수동성과 타자와의 관계La passivité du temps et le rapport à l’autre chez Lévinas」, 「레비나스에게서 상실한 근원과 사건L’origine perdue et l’événement chez Lévinas」, 「기독교의 배타적 절대성으로부터 빠져나가기. 변선환의 종교해방신학적 과제는 여전히 유효한가?」, 「신은 참되게 의미하는가?: 아벨라르와 보편자 논쟁」가 있고, (단독)저서로는 『메갈과 저항의 위기. 왜 약자들은 추하게 보이는가』(2017), 『웃지 마, 니들 얘기야. 잊힌 룸펜 흙수저와 문화자본가로 추락한 좌파』(2016), 『좌파는 어디 있었는가? 메르스와 탈-이데올로기적 좌파의 가능성』(2015), 공저로는 『한국의 논점 2019. 현재와 미래를 바꾸기 위한 42가지 제언』(2019),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2014), 『종교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종교』(2013)이 있다.

강연자 약력

철학 박사(DOCTORAT DE PHILOSOPHIE),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Univ. de Strasbourg)
철학 박사 준비과정(MASTER/DEA DE PHILOSOPHIE),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Univ. de Strasbourg)
철학 석사(MAITRISE DE PHILOSOPHIE),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Univ. de Strasbourg)
문학사, 감리교신학대학교

대안연구공동체, 철학아카데미, 이문회우아카데미, 아람문예아카데미, 아트앤스터디 등에서 강의.

저서 및 논문

*저서(단독):
『메갈과 저항의 위기. 왜 약자들은 추하게 보이는가』(2017), 『웃지 마, 니들 얘기야. 잊힌 룸펜 흙수저와 문화자본가로 추락한 좌파』(2016), 『좌파는 어디 있었는가? 메르스와 탈-이데올로기적 좌파의 가능성』(2015)

*저서(공저):
『한국의 논점 2019. 현재와 미래를 바꾸기 위한 42가지 제언』(2019),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2014), 『하느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트랜스-휴먼과 탈-종교 시대의 대화 신학』(2015), 『종교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종교』(2013)

*논문:
석사 논문: 「레비나스에게서 상실한 근원과 사건L’origine perdue et l’événement chez Lévinas」
박사준비과정 논문: 「레비나스에게서 시간의 수동성과 타자와의 관계La passivité du temps et le rapport à l’autre chez Lévinas」
박사 논문: 「살아남기: 주체의 삶과는 다르게 또는 현존재의 죽음 저편Survivre. Autrement que la vie du sujet ou au-delà de la mort du Dasein」

강좌 소개 및 커리큘럼

미학은 어렵다. 미학을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없다. 왜냐하면 아름다운 것을 사유한다는 것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것은 철학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이다.

철학은 의심으로 시작되었다. 철학은 쉽게 갈 수도 있었을 삶의 길에 대한 회의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현실 속에 놓여 있는 이른 바 ‘성공한 삶’으로 통하는 안전하고 편한 길에 대한 의혹에서, 모두가 옳다고 여기는 확실한 삶의 의미나 가치 또는 방식에 대한 의심에서 출발했다. 물론 철학에서 길어낼 수 있는 교훈은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속견(doxa)이 제공해주는 교훈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플라톤이 말했던 것처럼, 어쨌든 철학자는 다시 동굴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동굴 속의 현실을 의심해서 떠났던 철학자는, 그렇게 현실 속에서 이미 닦여진 길을 회의했던 철학자는 결국 다시 동굴로 돌아와야만 한다. 결국 철학자는 여전히 동굴 속에 남아있다. 그는 여전히 동굴을 떠나지 않았던 남들과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듣고, 같은 것을 경험한다. 그러나 동굴을 한 번 떠났던 그는 이 모든 것들을 더 이상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게 되었다.

철학자는 동굴을, 속견의 세계를 적어도 한 번은 떠났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를 사유하고자 하는 이는 아름다움이라는 속견의 동굴을 떠나야만 한다. 미학은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아름다움에 대한 의혹에서부터, 아름다움에 대한 속견을 의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그렇기에 미학을 탐구하고자 하는 이는 아름다워 보이는 동굴을 떠나야만 한다. 그리고 철학자가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시 동굴로 돌아와야만 한다. 동굴로 돌아왔을 때 그는 예술 제도, 예술에 대한 선입견, 아름다움에 대한 편견 등으로 여전히 첩첩이 둘러쌓인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것들 속에서 더 이상 편안하지 못하게 되었다.

미와 예술을 사유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떠나야만 한다. 오늘날에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게 되었지만 한 때 미를 대표했던 미술관을 떠나야만 하며, 그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즉 때때로 또는 빈번히 예술작품보다도 더 아름답게 보이는 우리의 현실을 떠나야만 한다. 그리고 철학이나 미학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러한 ‘떠남’ 때문이다. 떠나는 것은 불편한 일이며, 또 더 나아가 우리를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고, 결국 불편하거나 불쾌한 것을 대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어려운 떠남을, 이 불편함을, 이 불쾌를 굳이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글쎄...? 그러나 적어도 이러한 필요 자체의 필요성을 어렴풋하게나마 인식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저 필요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선택을 내리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한의 예비적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떠나야 한다. 우리의 미학입문 강의는 본격적인 미학적 ‘떠남’을 개념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예비 과정으로서 기획되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우리는 ‘입문’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입문’의 목적은 미학의 중요 개념들을 소개함으로써 입문자들이 본격적인 미학적 탐구의 여정을 떠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과정을 돕는 것, 그리고 떠나라고 선동하는 것이다.

순서 내용
1강 예술작품처럼 보이지 않는 예술작품?(1): 피카소와 브라크의 콜라주, 다다의 (포토)몽타주
2강 예술작품처럼 보이지 않는 예술작품?(2): 초현실주의와 콜라주, 팝아트
3강 예술작품처럼 보이지 않는 예술작품?(3): 개념미술과 보이지 않는 예술
4강 예술의 종말: 누구나가 예술가가 될 수 있고, 모든 것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
5강 미란 무엇인가?(1): 미의 실종?, 미는 객관적인가, 아니면 주관적인가?, 현대와 미의 주관화
6강 미란 무엇인가?(2): 칸트에서 유미주의까지
7강 예술과 천재(1): 창조적 능력은 타고난 재질(ingenium)인가, 아니면 학습(studium)의 결과인가?, 칸트의 천재론 
8강 예술과 천재(2): 천재와 광기(롬브로조, 쇼펜하우어), 다르게 살기 - 우리도 천재처럼?
필수교재 1. 참고 문헌은 강의중 공지.
2. 매 수업마다 강의안 배부